칼의 노래 -내 아픔을 어루만져주던 글

profile 루시아 1100

그런 이국종 교수님은 책에서 김훈 작가님의 칼의 노래가 본인의 삶과 글쓰기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했다

평소 충무공 이순신을 존경해왔던 나는 이번엔 김훈 작가님이 쓰신 칼의 노래를 골랐다

근데 칼의 노래를 읽다보면 내 칼이 징징소리를 내며 운다는 말이 나온다

세상은 칼로써 막아낼 수 없고 칼로써 헤쳐나갈 수 없는 곳이다. 목숨을 벨 수는 있지만 죽음을 벨 수는 없었다라고 말입니다

칼로 벨 수 없는 개별성이 그를 괴롭힌다

칼의 노래는 이순신의 가족에 대한 아픔과 미안함을 담고 있다. 특히 아들 면의 부고에 대한 이순신의 슬픔이 크다. 매일 밤 꿈자리에서 몸이 사선으로 잘린채 나타나는 아들과 일전에 자살 시도도 정말 많이 했었다

4,5,6 상영관을 10층입니다 내가 예전에 칼의노래라는 책을 읽었다

칼과 관련된 책으로는 김훈의 장편소설 칼의 노래 외에도 , 일본인의 특성을 기술한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이 유명하며 , 김규나 소설 칼 , 이외수 소설 칼 , 김세중 편저 지혜의 칼 , 법념스님 산문집 종이칼 등이 있다

정 대표는 사람은 누구나 칼을 품고 태어난다 . 돌이 지나면 앞니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 윗니와 아랫니를 물면 자른다는 것이고 , 이것이 바로 칼이다 . 칼도 사람의 치아처럼 아름답게 만들어서 보급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칼의 노래는 소설이다. 소설 속의 인물의 내면을 너무 깊이 파고들며 시대와 사람들에게 투영하는 건 무리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디에도 갈 곳이 없음을 알고 죽을 자리를 찾아가려고 하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은 고향을 잃어버린 피란민들, 나라를 빼앗긴 백성과도 겹쳐진다

그래서인지 칼의 노래를 읽기 전에는 조선의 장군.이었던 이미지가 읽은 후에는 참 안된 사람.으로 바뀌었답니다

내 생각에 칼의 노래의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같은 건 없다

내가 칼의노래를 읽은 건 꽤 오래전 일이다. 한때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읽었다하여 유명해진 걸로 알고 있다

죽음을 칼로 벨 수 없는 것처럼 개별성 또한 칼로 벨 수 없다

6일 째 필사입니다. 이렇게 느리지만 꾸준히 혼자와의 약속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부안 여자와 격렬한 섹스를 통해서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모습들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께 나는 삶과 죽음을 배웠다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외교는 소리없는 전쟁이다. 적와 친구도 없고, 동맹관계도 실익이 없으면 깨지는 게 일반적이다. 내가 너의 형제의 나라이니까 도와줄게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이유는 뭘까?

삼도수군통제사에 복직하고 13척으로 기적같은 승리를 명량에서 이루어낸다

그래도 다시 읽었을 때 내가 문장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해진다

파죽지세로 몰아붙이는 왜군의 세력에 조선은 거의 무방비 상태로 함경도 지역까지 대부분이 함락되어 왜군에게 짓밟혔다

저번 미스터블로그씨의 포스팅에서도 그랬지만,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드라마를 꽤 재미있게 봤고 원래 전쟁이 소재가 되는 것은 장르불문하고 꽤 관심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칼의 노래에도 관심이 있었구요

일본도 적이었고, 자신을 두려워하는 임금도 적이었고, 적군이 된 조선 포로도 적이었습니다

어쨌든 읽은 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몇 서평에서는 지나친 묘사와 서술이 오히려 읽기 힘들고 지루한 작품으로 만들지 않았는가 하는 말이 있더군요. 뭐 저는 그런거 좋아하니까요. 제 취향에는 맞았습니다

면은 다가와 내 다리에 매달려 울었다. 면은 잘려진 어깨로 울었고, 거기서 눈물이 흘렀다

김 훈의 소설은 칼의 노래밖에 읽지 못했다

그의 내면은 수시로 징징아마 칼의 소리인 듯?거리며 우는데 그것은 세상에 대한 연민일까?

작가를 염두해 두고 읽게 된 배경에는 책머리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되실 거예요

내가 선택한 길에 대한 처절한 대가였고, 온전히 내 스스로가 버텨야할 책임이었습니다

동백꽃의 꽃말은 겸손한 마음, 신중, 침착이다

p20. 내가 원균에게 인계한 병력과 장비는 한산 통제영에서 삼 년 반 동안 확보한 군비의 전체였으며, 조선 수군 총 군비의 팔 할이 넘는 것이었다

그냥 돌려보낼 수 없다는 그의 비장함이 드러난다

첫 단락에서 느껴진 강렬함으로, 이 원작text을 장편 애니메이션animated feature으로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사 내용은 내게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간지 김훈 작가님의 이야기가 듣고 싶을 뿐. 하지만 내가 원하는 답을 받으려는 질문이 같아야 하는구나라는 것을 실감할 뿐, 내가 궁금한 칼의 노래에 대한 김훈 작가님의 생각에 닿을 수는 없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저 또한 그 궁금증을 쉽게 잊었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백성을 지키기 위하여 라는 이유만으로는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다. 조선 수군의 총 대장이었던 이순신, 그는 조선의 군대 1/3을 호령하는 자리에 있었으니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왕을 갈아 엎을 수 있었을 뿐더러, 민심도 이순신 그를 향해 있었다

진은 거대한 새처럼 물 위에서 너울거린다. 너울거리면서 적을 가슴 깊이 품는다. 품어서 죽인다. 펼쳐서 가두고, 조여서 품고, 품어서 죽인다. 적을 품어서, 적의 안쪽에 숨어 있는 적의 죽음으로 적을 죽인다

김훈 작가님의 글귀가 너무 감동적 이여서 마음속 깊이 책을 간직하고 싶다

이순신 장군님의 자전적 에세이 같은 느낌 문장이었는데요

많은 유명인사를 배출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자기 계발서의 글들은 이순신과 비교될 수 없다

어떤 책을 만나게 된다는 건 인간관계 못지 않게 인연이 있는거 같습니다

내가 이순신이었다면? 이라는 질문을 던질수조차 없었다

그 소설의 작가는 기념 사인회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불친절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불명확하다는 것에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야기는 불친절하며 명확했다는 것이다

언젠간 읽어야지 하며 마음속 한켠이 항상 무거웠더랬지요

죽은 자들의 고향이 보이는 바닷가에 묻게 해달랍니다

모국어가 도달할 수 있는 산문미학의 절정을 보여주는 김훈! 역시 대단하신 분이다

근현대사 책을 읽는 모임에서 근 3년을 책을 읽었지만 막상 한국사에 대해 다룰 때는 내가 그곳의 멤버가 아니었다. 그래서 유럽사, 프랑스사, 영국사, 스페인사 심지어 아프리카사를 읽고 토론하는 동안 한국사는 등한시했다

작가는 난중일기라던가 그 밖의 많은 역사서 들을 참고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을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히데요시의 유언시 몸이여, 이슬로 와서 이슬로 가니 오사카의 영화여, 꿈 속의 꿈이로다

일휘소탕 혈염산하 -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아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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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경혜공주 |
우연히 흘러들어오게 되었는데 좋은글 많이 읽고 갑니다. 주인장님 내공이 대단하신거같아요
profile Kelly |
행님. 짱똘아빠는 아무 잘못 없습니다. 다 후배를 잘못 가르친 저의 탓이오나. 가까이 있으니 짱똘이를 저 대신 때려주십시오!
profile 곰마님 |
화지님 출석찍고 갑니다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