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번의 망치질로 만들어진 정신 #광양장도박물관 #장인정신 #슬픈 은장도 #삭힌오줌의힘 #무료입장

5 판재의 양 끝을 연결하여 원통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를 위해 은땜을 판재 양 끝에 두고 가열합니다
재질은 진짜 은으로 만든것이랍니다. 순도 92.5%의 은이랍니다
앙증맞게 보일듯 말듯하게 치마끈에 달아 주시면 좋을듯 해요
2 금속판에 은땜주로 은-구리-주석 합금으로, 녹는점이 낮음.을 접합, 가열시켜 인그레이빙된 홈에 은땜이 들어가도록 합니다
여년 전 사진 속 평민들은 평상복 치마를 발목까지 짧게 입는데, 귀하신 분은 발끝까지 긴 치마를 입는다. 귀부인의 비녀를 보면 어느 정도 갖춰입긴 했지만 예장과 거리가 먼 옷차림인데도 역시 치마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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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려시기 때는 원나라의 지배를 받아 몽골풍습이 궁중과 귀족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장도의 외형도 몽골의 것과 비슷해 졌습니다. 이 시기의 장도는 한쪽 끝에 고리가 달린 원통형 모양이 많았으며, 용이나 꽃모양 장식을 인그레이빙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중간에 다는 것이 예쁠 줄 알았는데, 한쪽으로 기우는 장도의 특성상 매듭 한쪽으로 치우쳐 다는 것이 안정감 있다
노리개에 달았는데요. 노리개 자체도 작은 낙지발 노리개인데요. 그 크기가 작아서 노리개라고 하기엔 좀 작아요
장도의 생김새는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양 끝쪽이 버선코처럼 들린 을자도가 여성들의 장신구로 흔히 보인다. 물론 팔각도 등의 여성용도 있다
또, 은젓가락이 달려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외부에서 식사하게 되는 경우 젓가락으로 사용하고, 또 음식 중의 독의 유무를 분별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였다는 설이 있다
3 표면을 폴리싱해 홈에 들어간 은땜만을 남기고, 나머지 은땜을 제거합니다
장도는 이름 그대로 단장하기 위한 칼이므로 본 용도는 칼이 아니라 장신구다. 물론 장도의 시초는 실사용을 위한 작은 칼에서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
4 벼루장도의 형태와 유사한 나무막대에 판재를 지지하고, 망치로 쳐서 판재를 휘어줍니다
은장도와 은장도집이 분리되는 작지만 진짜 은장도의 역할까지 할 수도 있겠어요
크기가 너무 앙증맞아서. 위협적이진 못해도 지르면 아파요
세공기법의 경우 금을 상감하거나, 화려한 색상의 술, 구리합금으로 만든 장식, 혹은 칠보 장식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미적인 요소를 부각한 장도는 남녀 모두에게 중요한 장신구이자 과시의 수단이었습니다
작은 크기의 장식 부속들은 아래의 1-3과 같이 판재를 직접 절단해서 제작했습니다
여인에 있어서 은장도는 장식용으로 뿐만 아니라 자신을 지키는 호신용으로도 사용되었다
6 마지막으로 표면을 후가공/폴리싱해 세부적인 형태를 잡아주고 광택이 나게 합니다
재미삼아 알아둔 지식이 때로는 유익하게 쓰일 때가 있답니다
2 절단된 오동 판재를 은판에 붙이고 가열해, 두 판재를 접합시킵니다
장도는 고려말-조선시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다용도 칼입니다. 실용적 목적뿐만 아니라, 장신구 혹은 직위의 상징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아기들이 한복을 입을 때 사용하면 좋겠는데. 아래 사진을 보시면 칼부분이 분리되는 정식 은장도라. 아이들에겐 위험합니다
장도의 무게 중심 때문에 매듭 중앙이 아닌 구석으로 장도 패물을 옮겨 달았다
장도는 삼국시대 때부터 사용되었습니다. 주목적은 호신용이었지만, 금속의 재련기술과 세공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장신구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장도 노리개의 낭만은 옷고름 밑에서 제 멋대로 흐트러지는 것인가? 그것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1 우선 은/오동 접합판재를 준비하고, 오동판에 도안을 인그레이빙음각 합니다
은장도의 의미도 있고. 손으로 직접 세공을 하여 정교한 무늬도 일품이구요. 고급스러움이 뭍어나는 장신구랍니다
요런 예쁜 전통소품 하나정도 몸에 품고 있으면 어떨까요?
그대로의 모습으로 예쁘게만 봐 주시기 바랍니다
화려한 장식을 더할때는, 오동, 금상감이나 인그레이빙이 적용되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오동상감된 칼집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1 오동 판재를 특정한 모양으로 절단합니다
은이 무르기 때문에 장도를 매듭에 직접 달아맬 수 있었지만 생각보다 쉽진 않았다
요렇게 은장도와 은장도집이 분리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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