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산바위 친구들과2014년6월6일

울산바위 촬영휴게소는 미시령톨게이트 때문에 생각보다 경관이 방해받는 느낌이다
많은 비로 인해 사람들의 휴가 시즌이 약간 뒤로 미뤄져 있는 것 같다
이번여행에선 울산바위를 그냥 보기로만? 했다
아직 주위가 어둡다 보니 조금만 신경을 안쓰면 이렇게 어둡게 찍힙니다
전망대에서 이렇게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바람 없고 습도 높은 날씨로 땀 꽤나 뺐다
개인적으로는 촬영휴게소 보다는 이쪽이 더 멋진 것같다
소노캄 델피노 C동 위에 전망대 가 있다
녹 냄새 풀풀 풍기는 낡은 철재 계단에 몸을 맡겨야 함이 더 신경 쓰인다
미시령 TG 때문에 뭔가 방해받는 느낌 이었다
이모습이 좋아서 철난간에 푹신한 배를 지탱한채 한참 동안이나 서있었다
수료식 끝나고 화천에 두고온 아들은 지금쯤 홍천 제1야수교로 이동 했겠습니다. 무탈하게 군생활 잘 하라고 소원 하나 빌어봅니다
배경이 그림같아서 어떻게 있어도 화보같다
오락 가락 하는 비때문에 우산 하나 들고 왔는데 비는 안온다
하산을 하면서 보니 울산바위 일출을 보러 올라오는 일행들이 있습니다. 산악회 인듯해서 물어보니 서울에서 버스로 왔다고 합니다. 이 시간에 산을 오르려면 새벽 3시쯤에는 출발했을 듯합니다. 내려오는 중에 전망대가 있어 사진을 찍습니다. 울산바위가 마치 병풍과 같습니다
달마봉 뒤로 보이는 강릉 앞바다의 풍경이 마음을 당긴다
설악산 울산바위 언제 가볼까 했는데 이렇게 보고 나니 속이 후련합니다. 우리나라에 설악산이 있다는게 자랑스럽습니다
밀린 시간을 보상 받으려는 듯 릴리앙과 함께 인파를 뒤로하며 성큼성큼 앞서 갈어가는데. 문득 떠오르는 생각 하나. 이렇듯 산행을 취미로 주시고, 좋은 다리와 허파를 주시고. 과분하리만큼 행복한 5학년의 시간들이 다
아래에서는 비가 오더니 조금 오르니 눈으로 변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그저 걷기만 합니다. 그 덕에 1시간 25분만에 울산바위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서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컵라면 하나를 먹고 속초 시내를 바라보니 야경이 그럴듯합니다
전망대를 지나면서 갑자기 허기가 집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보면 거리가 3.8km에 2시간 소요라고 되어 있습니다. 흔들바위부터 울산바위 정상까지는 계속 계단입니다. 상당히 힘들고 거리에 비해 시간이 걸립니다. 500m 쯤 왔나 하고 생각하면 겨우 200m 지났다고 이정표가 알려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소노캄 델피노C동 위 전망대가 조금 더 좋다
아직 고속도로, 해변, 숙박시설, 무지 한가하다
해변가에 모텔을 잡고 다음날 아침을 맞이한다
빗방울이 날리면서 바람도 거세게 붑니다
휴게소가 하나 있던것 같아 그곳으로 가보았다
바다 보다는 산 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전망좋은 이곳에 마지막 화장실이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펼처지는 운무쑈에 넋을 뺍니다
신흥사에 도착했을때도 운무쑈는 아직 진행중입니다
하늘 빛 좋네. 저 위는 오늘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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